서론(잡소리)

일단 이번 포스트는 매우 짧다. 기기를 준비하는 것은 같이 하는 친구가 거의 다 했기 때문이다.

사용할 기기

친구가 구해온 라즈베리 파이를 사용한다. 만약 수 백명(사실 수 십명도 힘들 것 같다)이 이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당연히 라즈베리 파이는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릴 것이다. 그럼에도 라즈베리 파이를 사용하는 것은 일단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잘 돌아간다면 나중에라도 성능과 저장 용량이 충분한 다른 인스턴스로 갈아타면 되기 때문이다. 친구는 아직 이에 대해 생각해보지는 않은 듯 하나 나는 혹시 몰라서 생각해두긴 했다. 이 포스트가 올라가는 시점에는 깃허브 페이지로 사용하던 블로그를 covalent에서 사용하는 인스턴스로 옮긴 상태일 것이고, 이 인스턴스로 라즈베리 파이의 환경을 가져와서 더 큰 요청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은 나중 이야기이기 때문에 지금은 기기의 역량이 부족하면 이 블로그가 올라가있는 인스턴스로 옮긴다는 계획만 간단히 해두고 넘어가도 될 것 같다.

OS

친구가 라즈베리 파이에 라즈비안 11(bullseye)를 설치해왔다. 계정은 친구와 나 각각 계정을 만들고 비밀번호는 친구가 임의로 정해버렸다(…).

네트워크 설정

친구 기기를 친구 집에서 구동하는거라 외부적인 네트워크 설정은 모두 친구가 진행했다. 친구 집의 공유기에 라즈베리 파이를 연결하고 공유기의 포트포워딩을 사용하여 SSH용 포트와 웹용 포트를 라즈베리 파이의 포트에 연결했다. 그리고나서 iptables을 설정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다른 포트는 포트포워딩이 되어있지 않아 접근할 수 없었다. 그래서 iptables을 설정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그냥 놔두었다.

프로그램 설치

기기를 준비한 시점에는 아직 어떤 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를 사용할지 정하지 않아서 개발을 시작하면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단 필요한 것은 리버스 프록시, DB, 백엔드 서버(웹+작혼 서버 통신)의 3가지다. 리버스 프록시는 nginx를 사용할 것 같고 DB는 RDBMS 종류의 DB를 사용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도커?

나는 아직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친구가 도커에 올리는 방안을 생각해보았다고 했다. 확실히 나중에 인스턴스를 옮겨야 할 때에도 유용할 것 같다. 이 쪽은 친구가 한다고 하니 맡겨도 될 것 같다.